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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와 정동영 전 의원이 18일 전북 순창군 복흥면 복흥산방에서 입당에 합의한 뒤 악수를 하고 있다. 2016.2.18 연합뉴스
정동영 국민의당 입당, 안철수 품으로 “조건없이 협력” 더민주 김종인 반응보니

‘정동영 국민의당 입당’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이 국민의당에 입당했다.

정동영 전 장관은 18일 오후 전북 순창 복홍면 자택을 찾아온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와 독대한 뒤 함께 발표한 합의문을 통해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과 안철수 국민의 당 상임대표는 우리 사회가 불평등 해소와 개성공단의 부활 및 한반도 평화, 2017년 여야 정권교체를 위해 조건 없이 협력한다”고 국민의당 입당을 공식 발표했다.

이어 이들은 “두 사람 만남을 계기로 합리적 진보와 개혁적 보수세력의 결집을 통해 우리 사회의 사회경제 약자들의 눈물을 닦아주는 민생정치를 구현한다. 양당 기득권 담합 체제를 깨지 못하면 한반도 평화도, 경제민주화도, 복지국가도 어렵다는 뜻을 같이 했다”며 “합리적 진보와 개혁적 보수 세력 결집을 통해 우리 사회의 경제적 약자의 눈물을 닦아주는 민생정치를 구현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정동영 전 장관은 “국민의당에 합류해 총선 승리와 호남 진보 정치를 위해 백의종군 하겠다”고 입당 포부를 밝혔다.

더민주당의 광주·전남 의원 상당수가 국민의당에 합류한 상황에서 전북 지역을 대표하는 정동영 전 장관까지 국민의당에 입당 하면서 국민의당의 호남 우위 굳히기가 힘을 받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정동영 전 장관의 국민의당 입당과 관련해 “우리는 과거에 살고 있지 않고, 과거의 명성에 사로잡혀 현재를 무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김종인 대표는 19일 오전 비상대책위원회-선거대책위원회 연석회의에서 “정동영 전 장관의 국민의당 입당은 본의의 의사가 국민의당을 택해야겠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그랬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누가 어느 당에 들어가도 그것은 당사자의 개인사정에 의한 것이기에 우리는 크게 신경 쓰지 않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그러면서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정동영 전 장관이 국민의당에 입당했다고 우리당이 4·13 총선에서 흔들림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사진=서울신문DB(정동영 국민의당 입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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