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방송인 서정희의 모친이 고 서세원을 언급했다.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방송인 서정희의 모친이 고 서세원을 언급했다.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방송인 서정희의 모친이 고 서세원을 언급했다.

지난 17일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는 서정희와 그의 6세 연하 애인인 건축가 김태현이 예비 장모에게 결혼 허락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서정희의 모친은 두 번째 사위 만남에 앞서 제작진과 인터뷰 도중 폭력 사건으로 종지부를 찍게 된 딸의 첫 번째 결혼을 언급했다.

서정희는 지난 1982년 코미디언 서세원과 결혼했다가 이혼했다.

서정희의 모친은 “(서정희가) 전 결혼생활에서는 밝은 모습이 전혀 없었다”고 안타까워했다.

이어 “전남편이 정희를 화초처럼 데리고 살았다. 바깥에도 자유롭게 못 나가고 잠깐 동네 사람과 인사만 해도 난리가 났었다”며 “밖에서 남자들과 인사도 못 했다. 그 정도로 갇혀서 살았다”고 말했다.

그는 “폭력 사건 날 때부터 내가 그걸 다 봤잖냐. 경찰서에 가서 진술하고, 변호사랑 상담하고 그랬다”고 기억했다.

그러면서 “우리 딸만 이렇게 지독하게 당했다. 매일 나도 울었다. 보는 데선 안 울고 나와서 울고 매일 그러고 살았다”라고 토로했다.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서정희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서정희


서정희의 재혼 상대인 김태현에 대해서는 믿음직스러워했다.

서정희 모친은 김태현에 대해 “미국 보스턴 교회에서 만난 사이”라면서 “난 태현이를 아들과 같이 생각하고, 그냥 엄마다”라고 말했다.

또 김태현에게 “난 솔직히 딸보다 자네가 더 좋아”라는 등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두 사람이 행복하게 지내는 모습에 서정희 모친은 흐뭇해하며 안도했다.

그는 인터뷰를 통해 “딸이 예전이랑 많이 달라졌더라. 전 결혼 생활에서는 밝은 모습이 전혀 없었다”고 속마음을 고백하기도 했다.

뉴스24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인기기사
인기 클릭
Weekly Best
베스트 클릭